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회복 기대감은 있지만 최근 주요 곡물 재배지역의 기상악화로 곡물가격이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2010~2011년 수익예상을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가공식품 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증가 가능성, 소폭상승에 그쳤던 옥수수 가격의 향후 상승가능성 등이 고려해야할 리스크"라고 강조했다.
또 "설탕가격 인상으로 하반기 대체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옥수수 투입원가도 안정세를 이어가 전분당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미원 인도네시아의 가동률 상승 등 하반기 실적호조가 현실화되면 지분법 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실적에서 신뢰성을 보여준다면 투자의견을 다시 매수로 상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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