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강세에 환율 소폭 하락...1183.8(-2.4)원

머니투데이 김한솔 기자 | 2010.08.13 15:41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인 1186.20원보다 2.40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강세로 인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오후 들어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지난 3일간 26원이 넘게 상승한데 대한 부담도 작용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증시 강세와 유로 반등 분위가 환율에 그대로 이어졌다"며 "특히 20일 이동평균선인 1185원이 깨지고 롱스탑이 나오면서 하락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추인영 산업은행 딜러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엄청나게 쏟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40.87포인트(0.44%) 오른 9,253.46로 장을 마쳤다. 일본정부의 엔고현상에 대한 조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19.93포인트(0.77%)상승한 2,595.40으로 마감됐다.

12일(현지시간) 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와 고용지표 악재까지 겹치면서 58.88포인트(-0.57%)하락한 1만 319.55로 마감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첫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8만 4000건으로 조사돼,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약 2만여건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같은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역외환율은 미 다우지수 하락 등의 영향으로 1190.50원으로 상승마감됐다.

코스피지수는 4일만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49포인트(1.42%) 상승한 1,746.24로 장을 마쳤다.

오후 3시 3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6.065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1.288달러를 기록했다.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