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W] 용산 부동산 시장 '폭풍 전야'

MTN부동산부  | 2010.08.13 12:14
74회 부동산 W 스페셜리포트

개발 좌초 위기, 용산 부동산 시장 ‘부글부글’

사상 최대의 개발사업인 용산 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파국을 코앞에 두고 있다.





최근 서울시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공공개발 검토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인근 주민과 투자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부동산시장도 크게 요동치고 있다.

특히 ‘공공개발 검토’ 사실이 전해진 이후 서부이촌동에는 개발에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개발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가능한 모든 대안은 검토해 빨리 개발사업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입장.

반면 반대 측 주민들은 주민 동의 없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공개발을 들고 나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개발 반대 측 주민 대표는 이번 사업 건으로 ‘30년 된 관계가 갈등으로 인해 서로 원수가 되고 있다’라며 개발 문제가 속히 마무리 되길 바랬다.

하지만 어떤 대안이 나오든 서부이촌동에 깊게 패인 갈등의 골을 치유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이면서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들은 이 뿐 만이 아니다.

대형 개발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이면서 3.3m²당 1억 원씩 주고 분양받은 투자자들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

용산 일대에서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기는 마찬가지.

한 건설사 관계자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초대형 호재로 삼아온 만큼 개발 중단 여파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는데, 이렇게 되면 '중대형 고분양가'의 분양 전략을 뜯어고칠 수밖에 없어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좌초 위기에 따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용산 부동산 시장! 스페셜 리포트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6:20, 21:00 (토) 13:00 (일) 22: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신지예 앵커
출연 : 부동산부 조정현 기자
연출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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