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익찬 연구원은 "금융 위기 시기를 제외하면 산업생산 증가율이 높지 않던 때에도 미국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10%를 유지했다"며 "향후 미국 경기가 둔화돼 수요 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실질적인 선박 운항 증가율은 더 낮아져 컨테이너 수급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 운임이 상승했던 것은 물동량 증가로 인한 수요 증가율이 실질 선박 운항율 보다 높았기 때문이다"며 "계절적 상승과 하락을 제외하면 컨테이너 운임은 향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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