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앙드레김(본명 김봉남)이 12일 저녁 7시 40분쯤 향년 7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앙드레김은 대장암에 폐렴증세가 심각해 입원 치료를 받아 왔으며 최근 건강악화설이 여러 차례 나돌았다.
서울대 병원측은 "앙드레김이 외부에 병세가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해 왔다"고 말했다. 빈소는 서울대 병원에 차려지며 고인의 슬하에는 지난 1982년 입양한 외동아들 김 씨가 상주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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