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은 올 2분기(4~6월) 매출 1조7851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순이익도 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회사측은 건화물운임지수(BDI)가 올 2분기 동안 3000포인트 이상을 기록했으며 컨테이너 시장도 회복하면서 실적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최근 철광석 가격이 반등하면서 BDI지수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석탄 및 곡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통적인 성수기인 4분기가 다가오는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TX팬오션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총 1955억원을 투자해 해양작업지원선(PSV) 3척을 발주하기로 결정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국내 해운선사가 해양 플랜트 지원선 분야에 뛰어든 것은 STX팬오션이 처음"이라면서 "작년 중량물 운송업, 해외 곡물터미털 합작사업 진출에 이은 또 하나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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