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경 "신재민, 부동산거래로 16억 차익 챙겨"

머니투데이 박성민 기자 | 2010.08.12 14:28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12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두 차례의 주상복합 아파트 거래로 16억원 이상의 차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는 투기나 탈루 의혹에 대해 예단할 단계는 아니지만 앞으로 제대로 검증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신 후보자는 2001년 5월 4억원 상당의 일산 레이크롤리스(70.7평형)를 분양받고 2006년 6월 10억9000만원에 매각, 7억원 가량의 매매 차익을 얻었다"며 "실 보유기간은 3년 2일이지만 매매 일자(소유권등기 2004년 2월)를 기준으로 할 경우 보유 기간은 2년4개월로 1가구 1주택 비과세 기준인 '3년 보유 2년 거주'에 미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3년 6월 9억8000만원에 분양받은 서울 자양동 스타시티(65평형)는 현재 실거래가가 19억원에 달해 약 9억원의 평가 이익을 확보했다"며 "2003년 5월 당시 128대의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2조 7천억 원의 청약증거금이 모였던 '묻지마 청약 경쟁'을 통과한 것은 한국일보 정치부장으로 재직하던 덕을 본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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