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0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0.08.12 14:57
현대차(회장 정몽구)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0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2003년부터 8번째로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를 반영했다.

보고서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성 실천’이라는 주제 하에 경영, 경제, 환경, 사회의 4가지 부문으로 구성했다.

경영부문은 지속가능성을 추진하는 내부 추진체제와 윤리경영을, 경제부문은 2009년 글로벌 생산과 판매성과를 각각 담았다.

특히 환경부문은 올해부터 기후변화, 자원고갈 등 주요 글로벌 환경이슈들을 다뤘다. 사회부문에서는 임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의 이해관계자와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과 성과를 기록했다.

대응방안은 △자동차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2020년까지 차량 연비 50% 개선 △차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을 따져 2015년까지 폐차의 95% 재활용 실현 △4대 중금속을 포함한 유해물질 사용 최소화 △유럽 자동차배출가스규제 유로6 조기 대응 등 4가지다.


현대차는 또 이번 보고서부터 경영진 인터뷰를 중점적으로 수록해 각 사업부문의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밝혔다.

이밖에 비정부기구(NGO), 정부,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이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단순한 성과 보고 형식에서 열려있는 소통의 보고서로 발전했다”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 협력을 기반으로 사회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가 온다..에버랜드·롯데월드도 긴장
  2. 2 "빼빼로인 줄, 부끄럽다"…아이돌 멤버가 올린 사진 정체에 '깜짝'
  3. 3 내년부터 카드로 새 차 구입 어려워진다… 카드 특별한도 축소 검토
  4. 4 혼자는 안 죽는다? 중국의 의미심장한 말…미중관계 어떻게 될까[차이나는 중국]
  5. 5 "한국이 도와줘" 트럼프, 윤 대통령에 SOS…이유는 '대중국 해군력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