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미국의 경기회복세와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아시아 경제의 회복 전망을 흐리게 한 점이 금리 동결 배경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 경제가 지난 분기 연률 7.2%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에 직면한 반면 글로벌 리스크가 무역 수지 전망을 어둡게 하면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2.75%로 50bp 인상할 것이라는 데이비드 코헨 액션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을 소개했다.
또 향후 국내 지표와 미국 경제 지표가 약화되면 한국은행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또다른 이코노미스트의 전망도 전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25% 현 수준에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통위에서 경제가 확장 국면에 진입, 물가상승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는 판단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개월 동안 이어진 2% 초저금리 행진이 17개월 만에 끝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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