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금리동결돼도 하반기 인상기조는 지속"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0.08.12 10:55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8월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이번에는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연말까지 격월로 2.75%까지 인상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오 팀장은 "7월에 23개월만에 기준금리가 25bp(0.25%포인트) 인상됐기 때문에 2개월 연속으로 금리가 인상되지 않는다는 것은 시장이 충분히 예견했던 점"이라며 "그렇다고 금리인상이 1회성으로 그칠 사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 팀장은 "추가로 50bp 인상 여지가 있지만 그 정도 금리인상에 대해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 달 건너 격월마다 금리인상이 실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원화강세의 영향을 받겠지만 금리인상으로 인해 금융주가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다"며 "내수주 역시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오 팀장은 "수출주는 원화강세의 영향이 강할수록 좀 더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수출주에 대해서는 중립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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