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제여자의사회장에 박경아 연대의대 교수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10.08.12 14:18
연세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의 박경아 교수(사진)가 최근 독일 뮨스터에서 열린 '제28차 국제여자의사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회장에 선출됐다. 박 교수는 2013년 열릴 제29차 총회에서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국제여자의사회는 차기회장과 직전회장을 의장단으로 예우하고 국제본부 의사결정 기구에 참여토록 하고 있어 박 교수는 올해부터 3년간 국제여자의사회 차기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회장을 지낸 후에도 3년간 직전회장직으로 회무에 참여한다.

현재 한국여자의사회장을 맡고 있는 박경아 교수는 한국여자의사회 영포럼 대표로 국제여자의사회에 참여했으며,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 국제여자의사회 서태지역 회장, 국제여자의사회 재정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한편, 이번 박 교수의 차기 회장 선출과 함께 2013년 국제여자의사회 '제29차 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지로 서울이 결정됐다. 우리나라는 1989년 개최 후 2번째로 국제여자의사회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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