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금리동결…멘트는 긴장 유지-하나대투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0.08.12 07:50
하나대투증권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두 달 연속 금리 인상을 하면 득보다 실이 클 것"이라며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도 원론적으로 물가 안정을 강조하면서 상황을 봐서 인상을 할 수 있다는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정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시중금리는 기준금리 동결 발표로 불확실성 제거에 따른 하락을 보인 후 한은 총재의 멘트가 나오면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이동평균선에 수렴한 후 분출되는 모습과 외국인 매매에 따른 변동성 증가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채권시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기부양 언급으로 금통위도 덜 매파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더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국채선물 매수로 금리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외국인의 국채 현물을 재 매수한 것으로 추정되며 금통위 부담이 줄어든 데 따른 인식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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