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이거캉]경기둔화 공포, 세계증시 휘청

뉴욕=강호병 특파원  | 2010.08.12 08:58

[시장을 여는 아침] 타이거캉의 이슈포커스

[8월 12일 목요일-타이거캉의 이슈포커스]

주제 : '글로벌 경기둔화 도미노공포, 세계증시 휘청'
-안전자산 4총사 일제히 랠리(달러,엔, 금, 국채)






뉴욕증시가 아시아, 유럽증시에 이어 급락 마감했습니다. FOMC 미팅 후,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전일에는 낙폭을 축소했지만, 중국의 7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재증폭되었습니다. 경기둔화 공포에 안전자산 4총사인 ‘달러, 엔, 금, 국채’는 일제히 랠리를 보였는데 특히 엔화 같은 경우는 달러당 84.8엔에 근접하면서 1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년만기 미국채 금리는 0.1%p 하락한 2.69%로 15개월래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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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글로벌 증시 동반급락 배경에는 어제 나온 중국 경제지표 영향이 컸습니다. 7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비 13.4% 증가했지만, 2009년 8월 이후 최저증가율을 보였고요. 7월 소매판매 역시 예상치였던 18.5%에 못 미친 17.9%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또 간밤에 나온 지표죠. 미국 6월 무역적자가 499억달러를 기록하며 20개월 연속 적자행진 이어갔습니다.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될 우려가 높아졌죠. 마켓워치는 2Q 미국 경제성장률이 연 2.4%에서 거의 절반 수준인 1.3%로 하향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계속되는 경제지표 부진 그리고 미국의 6월 무역수지 적자확대에 2분기 경제성장률 하향이 불가피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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