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타이거 우즈, "누가 나 좀 봐줘요"

머니투데이 김종석 기자 | 2010.08.11 14:14

새 스윙코치 숀 폴리에 도움 요청

ⓒ민골프스튜디어 민수용 실장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가 스윙 코치 숀 폴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숀 폴리는 캐나다 출신으로 현재는 플로리다 올랜도에 거주하며 우즈와 이웃으로 지내고 있다. 우즈의 절친인 헌터 메이헌과 숀 오헤어의 스윙 코치이기도 하다. PGA챔피언십 연습라운드를 헌터 메이헌, 숀 오헤어와 함께 한 우즈는 자연스럽게 숀 폴리에게 자신의 스윙을 봐줄 것을 요청했다.

숀 폴리의 실력은 이미 검증됐다. 그의 제자인 저스틴 로즈와 헌터 메이헌은 올해 투어에서만 4승을 합작했다. 1승이 간절한 우즈에겐 숀 폴리의 도움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즈는 지난 5월 자신의 스윙 코치였던 행크 해니와 결별한 후 스윙 난조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주 열린 WGC-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다.


현재의 좋지 못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선 PGA챔피언십이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코치로부터 스윙을 점검받은 우즈가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전 세계 골프팬들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우즈는 한국시각으로 13일(금) 저녁 10시 20분부터 디펜딩 챔피언 양용은, 비제이 싱과 같은 조로 1라운드를 출발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