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쌍용차 인수포기…韓서 다른 방식으로 사업확장"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10.08.11 09:34
르노자동차는 11일 쌍용차 입찰 포기한 이유에 대해 "르노삼성과 닛산은 한국에서 사업확장을 위해 다른 방법을 검토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카롤라인 드 게젤 르노 대변인은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인수를 포기한 이유는)여러 이유가 있지만 공개하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국내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부산공장 증설을 본격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은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제2공장 신설과 쌍용차 인수를 놓고 저울질 해 왔다.


한편 쌍용차 인수전에 6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우선인수협상자는 이르면 12일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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