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뎬무 고흥반도 도화면 부근 상륙…새벽 태풍경보 발효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 2010.08.11 07:36
4호 태풍 '뎬무(DIANMU)'가 11일 오전 고흥반도 남단 도화면 부근으로 상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뎬무는 이날 오전 5시께 고흥반도남단 도화면 부근에 상륙했으며 23㎞/h로 북동진하고 있음.

이 태풍은 중심기압 985h㎩,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27m의 소형 태풍이다. 강도는 중형을 유지하고 있다.

11일 오전 5시까지 강수량은 백운산(광양) 258.5㎜, 화개(하동) 235.0㎜, 보성 195.0㎜, 성삼재(구례) 214.5㎜, 뱀사골(남원) 197㎜ 등이다.


또 새벽 4시30분을 기해 전라남도·경상남도 일부지역과 제주도, 남해서부전해상, 제주도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남도 일부지역과 흑산도·홍도,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서해남부전해상, 남해동부전해상 등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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