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더위가 한풀 꺾여가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여름휴가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람들이라면 더이상 고민하지 말고 '해변으로가요'와 '캠핑매니아'를 설치할 것을 권하고 싶다. 2개의 앱 모두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해변으로가요’를 실행하면 해수욕장 정보에 대한 목록이 나타난다. 가고 싶은 지역을 선택하면 그 지역의 모든 해수욕장을 볼 수 있다. 각각의 해수욕장엔 댓글을 달수 있어 해수욕장의 정보 공유나 친구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해수욕장이름 옆의 아이콘을 누르면 해수욕장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준다.
‘캠핑매니아’는 전국의 캠핑 위치를 알려준다. 첫 화면에서 전국의 캠핑장을 보여주기 때문에 찾기가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하단의 탭을 이용하면 쉽다. 지역별탭을 이용해서 여행하고자 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마음에 드는 캠핑장을 선택하면 지도 정보, 업소 전화번호, 가격정보를 볼 수 있다. 다만, 사용후기같은 것을 공유할 수 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현재위치에서 주변 캠핑장소 검색 기능도 있어 준비없이 왔더라도 쉽게 캠핑장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할 지 정했다면 바로 떠날 채비를 하자. 모든 채비를 마쳤다면 추가로 ‘베스트휴게소’를 챙겨 놓자. ‘베스트휴게소’는 전국의 21개의 유명 휴게소 정보를 알려준다. 여행중에 휴게소는 꼭 들리기 마련이다. '베스트휴게소'를 통해서 유명 휴게소 소개와 이용방법 그리고 후기를 보고 단순히 쉬어가기 보다는 여행의 한 요소로 즐겨 보자. 즐겨찾기도 있어 미리 봐둔 휴게소가 있다면 등록해서 쉽게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간단한 앱 몇 개로도 휴가준비가 쉽고 여행하면서도 계속 즐거워진다. 이것이 스마트폰의 힘이 아니겠는가. 이제 모두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 일만 남았다.
마지막으로 이 뜨거운 여름 아무데도 갈수 없는 안타까운 이들을 위해 소개한다. ‘풍경’은 대한민국 해수욕장의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바다엔 들어갈 수 없지만 화면을 통해 파도와 해안풍경을 보면서 심심한 위로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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