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이집트 정유시설 공사 본격 재개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10.08.10 15:07

발주처 자금조달 문제 해결돼

GS건설은 발주처의 자금조달 문제로 사업이 중단된 22억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이집트 정유시설 건설공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한국수출입은행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유럽투자은행(EIB), 아프리카개발은행 등 4개 정부산하 금융기관과 일본 미쓰비시UFJ와 영국 HSBC은행 등 민간은행이 이 사업에 대한 융자를 결정하면서 자금조달 문제가 해소된데 따른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집트 ERC사가 지난 2007년 8월 발주한 공사로 이집트 카이로 북쪽 20㎞ 지점의 카이로 복합 정유단지 내에서 하루 8만배럴의 정유처리가 가능한 감압증류시설과 수첨분해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GS건설은 설계·구매·공사·시운전 등 정유 공장 건설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완공은 2014년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공사지연 등으로 늘어난 공사비 22억달러 중 선수금으로 3억달러, 매달 약 4000만달러의 공사비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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