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50원대로 하락

머니투데이 김한솔 기자 | 2010.08.09 09:37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로 하락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8.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종가인 1161.80원보다 3.10원 하락한 것이다. 오전 9시 11분 현재 환율은 1157.6원을 기록중이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오는 10일(현지시간)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12일(한국시간)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인영 산업은행 딜러는 "미 FOMC결과 통화완화정책으로 글로벌 달러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고 국내 펀더멘탈이 양호한 점, 1165원대 12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한 것으로 봤을 때 환율은 지속적 하락세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레인지는 1153~1162원으로 예상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의 고용자 수는 당초 전망치인 6만 5000명~7만명의 두 배에 가까운 13만1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미 고용지표 부진으로 오는 10일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가 통화완화정책에 나설 것이란 전망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경제가 다시 침체기에 들어설 정도는 아니지만 경제 성장률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1.42포인트(-0.20%) 하락한 1만 653.56을 기록했다.

오전 9시 20분 코스피 지수는 4.81포인트(-0.27%) 내린 1779.02를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85.47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1.3287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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