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찜통더위. 서울 32도 등 전국 폭염특보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8.08 09:48

의정부·포천·연천·가평 폭염주의보… 서울 32도, 대전 광주 33도, 대구 35도

↑ 서울의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시민들이 부채와 양산을 들고 길을 건너고 있다 ⓒ이명근 기자
말복인 8일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30도를 웃돌겠다고 밝혔다. 비를 머금은 기압골이 물러나고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 32도, 대전과 광주 33도, 대구 35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2∼4도 높겠고 남부지방은 전날과 비슷하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중부지방은 전날보다 높고 남부지방은 비슷하겠다. 경기는 8일 오전 4시 의정부, 포천, 연천, 가평 등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대는 낮 최고 기온을 연천, 가평 각 34도, 의정부, 포천 각 33도로 예상했다. 남양주, 구리지역도 3일부터 6일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중부 내륙지방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겠고 10일과 11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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