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제재, 韓경제에 불똥…정부 '고심'

최환웅 MTN기자 | 2010.08.06 17:43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의 주요 원유수입국인 이란에 대한 제재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면서 우리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미 정부가 이란계 멜랏은행의 한국지점 등에 대한 제재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란은 우리나라의 주요 무역대상이자 원유 수입의 9.5%를 담당하는 나라"라며 "원유공급이 멈출 경우 우리 경제에 치명적인 손해가 생길 수 있어 아직 정책 방향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관계자는 한편 지난달 1일 미 정부가 발효한 이란 제재법안으로 대이란 무역금융이 마비된 것에 대해 "미국의 제재를 피하면서 무역결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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