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농업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오전 9시16분 현재 비료 생산 업체인 효성오앤비가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고 조비가 3일 연속 13% 이상 급등하고 있다. 남해화학과 남해화학, 아세아텍, 휴바이론, 세실 등도 4~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저스 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이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곡물 가격 상승 가능성을 언급하고 러시아가 연말까지 밀을 비롯한 곡물 수출을 전면 중단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에 상장된 소맥 선물가격이 3% 상승해 농산물발 물가급등(애그플레이션)'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농산물가격과 연관이 있는 업종은 음식료 농기계 비료 농약 등을 생산하는 업체"라며 "음식료업종의 경우 업체의 가격 전가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긍정적 작용을 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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