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연내 캐피털 금리 비교 시스템 구축

여신금융협회가 캐피털 업체들의 신용대출 금리를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29일 이와 관련 처음 회의를 소집하고 현재 개인 신용대출 업무를 하는 현대캐피탈, 롯데캐피탈, 아주캐피탈, 하나캐피탈 등 10여곳의 신용대출 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내 구축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개통된 `자동차 할부 맞춤형 비교공시시스템'처럼 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이 캐피털 업체 간의 금리 차이를 확인한 후 유리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캐피털업체들 간에 금리 인하 경쟁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