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실망스런 실적..목표가 하향-신영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10.08.05 07:52
신영증권은 5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 개선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매수추천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2분기 40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충당금 전입액이 1조15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7.3% 증가했다.

임일성 연구원은 "우리금융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상존한다"며 "PF대출 잔액은 12조원으로 크고 이중 부동산 건설업 관련 대출 비중이 약 3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까지 경상적인 분기충당금 수준인 4000억원 까지 하락은 어렵고 3분기에도 7000억원 수준의 충당금 전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반면 CD연동 대출이 약 73%를 차지하고 있어 금리 상승시 수혜가 클 전망이다"며 "하반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어 그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우리금융 민영화 계획과 관련, "지방은행 분리 매각으로 우리금융의 민영화는 올해 안에 성사되기 힘들 것"이라며 "당분간 M&A에 대한 밸류에이션은 받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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