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 4배 가까이 늘어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 2010.08.04 12:00

지난해 월 평균 5배 넘어

지난달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의가입자는 국민연금 의무 가입대상이 아닌 전업주부 등이 연금 혜택을 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7월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자가 9526명으로 전월 2566명에 비해 6960명(271.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7월까지 평균 3885명의 3배에 육박하는 것이며 전년도 한 달 평균 1841명의 5.2배에 달하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50~59세가 4726명(49.6%)으로 가장 많았으며 40~49세가 3472명(36.4%)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27~39세가 1153(12.1%)명, 18~26세가 175명(1.8%)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8045명(84.5%), 남성이 1481명(15.5%)이었다.


지난달 연금 임의가입 신청자가 급증한 것은 대대적인 가입 캠페인을 벌인데 따른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7월부터 10년 가입해 연금 받기 등을 주제로 내 연금 갖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임의가입자의 최저보험료를 종전 월 12만6000원에서 8만9100원으로 낮춘 것도 요인이다.

복지부는 20~30대의 젊은 층과 국민연금 가입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전업주부 등의 임의가입 신청이 늘고 있다며 국민연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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