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지난 7월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자가 9526명으로 전월 2566명에 비해 6960명(271.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7월까지 평균 3885명의 3배에 육박하는 것이며 전년도 한 달 평균 1841명의 5.2배에 달하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50~59세가 4726명(49.6%)으로 가장 많았으며 40~49세가 3472명(36.4%)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27~39세가 1153(12.1%)명, 18~26세가 175명(1.8%)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8045명(84.5%), 남성이 1481명(15.5%)이었다.
지난달 연금 임의가입 신청자가 급증한 것은 대대적인 가입 캠페인을 벌인데 따른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7월부터 10년 가입해 연금 받기 등을 주제로 내 연금 갖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임의가입자의 최저보험료를 종전 월 12만6000원에서 8만9100원으로 낮춘 것도 요인이다.
복지부는 20~30대의 젊은 층과 국민연금 가입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전업주부 등의 임의가입 신청이 늘고 있다며 국민연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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