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이같은 인상률을 홈페이지에 공시하며 자동차보험료 인상률을 서민경제 부담 경감이라는 정부시책에 따라 당초보다 낮췄다고 설명했다.
대물사고 발생시 보험료가 할증되는 기준금액을 50만원으로 정한 가입자의 인상폭은 3.1%로 떨어진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다만 기준금액이 올라갈수록 인상폭도 다소 높아진다.
당초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인상과 대물사고 할증 기준금액 상향, 손해율 상승 등으로 6.1%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인상분은 이번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보험료 인상은 9월 1일부터 반영될 예정으로 3일부터 시스템에 반영돼 있고 용도별로는 개인용은 3.5%, 업무용 2.9%, 영업용 1.8%로 책정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공공요금이 들썩거리는 가운데 자동차보험료를 크게 올릴 수 없어 인상폭을 축소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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