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상반기 영업익 1109억원..51.4%↓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0.08.03 11:04
SK네트웍스가 상반기 늘어난 매출액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SK네트웍스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줄어들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네트웍 사업부 매각으로 인해 약 550억원의 영업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약 11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던 부동산사업이 올해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상사부문 중동향 거래 마진도 다소 축소됐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4096억원으로 전년비 12.3% 늘어났다. 상사 원재료가 및 에너지마케팅 사업에서 원유가 상승에 따라 판매 외형이 늘어난 것이다.


또 당기 순이익도 차입금 감소에 따른 지급이자 감소분 600억원, 지분법 이익 증가 250억원, 등이 적용되면서 7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올 들어 각 사업들이 안정적인 영업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상사의 중동시장 제재 및 경쟁심화 등에 대해서는 브라질 등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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