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아차에 따르면 7월 판매실적은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신차들의 판매호조가 이어지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2% 증가했다.
우선 내수는 지난해보다 29.6% 늘어났다. 특히 중형 신차 K5는 1만105대로 '월 1만대 판매벽'을 지난달에 이어 또 뛰어넘었다. K5는 여전히 출고대기 고객이 2만 여명에 달한다.
준대형 K7도 4005대가 판매돼 동급 차종 중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스포티지R 4245대, 쏘렌토R 3167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실적을 이끌었다.
수출은 국내생산분 8만4450대, 해외생산분 4만9453대 등 총 13만3903대로 지난해보다 45.6%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이 선전을 펼쳤다. 쏘렌토R 1만5318대를 비롯해 지난 5월부터 본격 수출된 스포티지R이 1만1157대로 사상 처음 월 1만대 이상 수출됐다.
기아차의 올 7월까지 누계 판매는 내수 27만3289대, 수출 89만5975대 등 총 116만9264대로 지난해보다 47.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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