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HSBC 집계 PMI도 하락…50도 안되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0.08.02 12:23

공식 PMI 51.2로 하락세

HSBC와 마킷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중국의 7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9.4를 기록, 16개월만에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전했다.

HSBC의 PMI는 지난 6월 50.4를 기록한 데 이어 7월에는 50 아래로 밀렸다. PMI 50은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전날 중국 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7월 PMI도 51.2를 기록, 6월의 52.1에서 0.9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 흐름이 제조업 부문에서도 재확인된 셈이다.


그러나 성장 둔화에 따라 당국이 긴축보다는 성장 친화적 정책으로 선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증시 주가는 이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추홍빈 HSBC 이코노미스트는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며 "경제가 녹아 없어지는(meltdown) 것이 아니라 속도를 늦추는 것(slowdown)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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