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을 먹는 '인증샷'을 올린 것은 지난 1일. 자신만의 여름나기 비법으로 수박을 추천했다. 휴가계획을 묻는 질문에 "올해 별다른 계획 없이 선풍기와 수박을 벗 삼아 집에서 피서할 예정"이라고 답하면서 사진까지 올린 것.
그는 2일에는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며 "우리가 세계인들을 대신해서 더욱 잘 보존해야 할 책임도 커졌다"고 언급했다.
추천 도서로는 "'열국지'(한 질이 열 권으로 되어 있어 좀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지만)와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를 소개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에서 시위대의 습격으로 부상을 입었던 지난달 22일에는 "오늘 행사 중 조그만 상처를 입었다.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 줬는데 경미한 상처라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6월 트위터를 개설한 뒤 3만여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여당 정치인 중 최대 수치다.
정치인 중에서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숫자다.
박 전 대표는 그동안 2004년 2월 개설한 미니홈피 누적 방문자가 969만명을 기록하면서 '인터넷 정치'의 선두주자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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