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레이트(UAE) 당국이 스마트폰인 블랙베리를 이용한 일부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AE통신규제당국은 1일 관영 WAM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블랙베리를 통한 메신저 서비스와 이메일 및 웹 브라우징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규제당국은 블랙베리를 통한 일부 서비스가 현지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하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는데, 지난 주 UAE 당국은 블랙베리를 이용한 일부 서비스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블랙베리 생산업체인 캐나다 리서치인모션의 대변인은 UAE 당국의 이번 결정에 대해 당장 밝힐 입장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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