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최근 서울거리 르네상스 용역이 완료된 만큼 해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한강로 숙대입구에서 삼각지에 이르는 길이 1.1㎞, 폭 4∼5m 도로에 시비 5억7500만원, 구비 5억7500만원 등 총 11억5000만원(공사비 11억원, 설계용역비 5000만원)을 들여 각종 시설을 교체하거나 신설한다. 준공은 오는 9월말로 예정돼 있다.
주요 사업은 인조화강석(4280㎡) 포장, 경계석(1156m) 설치, 빗물받이 48개소 설치, 맨홀 97개소 디자인 교체 등이다. 해당 구간에 수목 1만6548주를 심고 자전거 보관대와 볼라드(자동차의 인도 진입을 막고자 차도와 인도 경계면에 세워둔 구조물) 등 가로시설물로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가로 공사로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안내 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해당도로 주변 상인들에게 사업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갈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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