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인혼 조정관 방한...대북금융제재 논의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8.01 11:41
대북 금융제제를 총괄하는 로버트 아인혼 미국 국무부 대북제재조정관이 1일 오후 한국을 방문한다.

아인혼 조정관은 2일 오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조찬회동을 가진 뒤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이용준 차관보를 차례로 면담한다.

특히 아인혼 조정관은 이 차관보를 면담한 후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텝)을 갖고 미국 정부의 대북 금융제재 추진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서울 남영동 주한미국 대사관 공보관(IRC)에서도 기자회견도 이같은 내용을 설명한다.

여기에는 위폐 및 불법무기 거래와 관련 있는 북한 기관과 개인의 여행을 금지하고 이들과 거래 중인 제3국의 은행에 대해서도 거래 중단을 권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천영우 외교부 제2차관과 오찬 회동을 가지며 오후에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난 뒤 3일 오전 일본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대북제재팀에는 BDA(방코델타아시아)의 북한 지도부 자산 동결을 주도했던 대니얼 글레이저 미국 재무부 부차관보를 비롯해 국무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방부, 재무부 등 범부처 관계자들이 폭넓게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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