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차 최초의 4인승 오픈 콘셉트카 '쏘울스터'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0.07.30 17:27
↑쏘울스터

기아차 최초의 4인승 오픈 콘셉트카인 '쏘울스터'가 당분간 양산이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델명 쏘울스터는 현재 판매중인 쏘울과 오픈카를 의미하는 로드스터(Roadster)를 합친 것.

30일 미 자동차전문 미디어인 워즈오토에 따르면, 기아차가 현시점에선 쏘울스터의 양산계획을 진행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기아차 측은 쏘울스터의 양산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었지만, 업계에선 양산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었다. 이르면 2012년 안에 양산을 진행할 것이라는 일부 외신보도도 있었다.

오스 헤드릭 미 기아차의 신차양산 총괄감독자는 워즈오토와의 인터뷰에서 "쏘울은 틈새시장을 공략할만한 독특한 차이자 매우 좁은 고객 군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차"라며 "하지만 양산형 쏘울스터는 기존 쏘울과 다른 완전신차라 현 시점에서 쏘울스터의 양산이 회사로서는 도전(Challenge)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쏘울스터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하는데 그러기위해선 쏘울의 고객층이 더 넓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선보인 쏘울스터는 기존 쏘울을 기반으로 디자인됐으며, 2009 북미 올해의 콘셉트카 시상식에서 '올해의 콘셉트 트럭'상을 받기도 했다.

쏘울은 올해 미국시장에서 지난달까지 총 2만8637대로 전년대비 150%이상 판매량이 늘어났으며, 경쟁모델인 닛산 '큐브'(1만5530대)와 토요타 '싸이언 xB'(9852대)의 판매량을 훨씬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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