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카드사업 분사 이사회 결의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0.07.30 11:46
KB금융지주가 카드사 분사를 본격 추진한다.

KB금융은 30일 오전 명동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국민은행의 카드사업 분사 추진을 공식 결의했다고 밝혔다.

향후 그룹 변화혁신테스크포스(TF)팀을 중심으로 국민은행 카드부문의 자산 실사를 통해 구체적인 분할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후 지주 이사회 결의와 국민은행 주총 결의를 거쳐 2011년 1분기 쯤 KB금융그룹 내 KB카드(가칭)을 설립할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카드사업 분사를 통해카드사업의 전문성을 살리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금융 서비스와 유통, 여행, 문화활동 등의 종합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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