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내달 1일 최고금리 39.99%→34.99%로 인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0.07.30 10:37

취급수수료 폐지로 실질 금리인하는 7.5%포인트

현대캐피탈이 개인 신용대출 프라임론의 최고 금리를 내달 1일부터 5%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캐피탈 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은 30일 프라임론의 실질 최고금리를 기존 연 39.99%에서 34.99%로 낮추기로 결정하고, 8월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 최고금리 39.99%에 포함되지 않았던 취급수수료(금리의 2.5%)도 폐지키로 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취급수수료 폐지에 따라 실질적인 금리 인하 효과는 7.5%포인트 정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금리 인하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저신용자가 대부업체로 밀려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캐피탈은 이번 주부터 개인 신용대출 최고 금리를 기존 연 36%에서 29%로 7%포인트 인하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의 금리 인하 결정으로 타사의 금리인하 결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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