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中서 검색·광고 서비스 차단돼"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7.30 07:52

홍콩 사이트로 자동링크 조치

구글이 중국에서 인터넷 사업 재허가를 받은지 얼마 안 돼 다시 일부 서비스가 차단됐다고 30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중국에서 인터넷 검색과 광고, 모바일 서비스가 완전 차단됐으며 뉴스와 이미지 서비스는 부분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메일 서비스는 여전히 이용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중국 당국의 검열 등 온라인 정책을 비판하며 중국 시장에서 철수, 중국 내 사이트 이용자들이 검열을 받지 않는 홍콩 사이트로 자동 링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그러다 중국의 규제에 맞춰 사업신청서를 수정해 제출한 뒤 이달 초 사업 허가를 다시 받았다.

앞서 다수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구글이 여전히 자국 보안 기준에 충족되지 않는다고 여길 경우 언제든 면허를 박탈할 수 있어 구글은 계속 중국 사업을 안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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