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鄭총리 사의표명 안타깝다"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7.29 19:01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정운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좀 더 같이 일하고 싶어서 여러 번 만류했지만 국민과 나라를 위한 충정에서 사의를 표명하셨으며 저는 이를 매우 안타깝게 여긴다"고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정 총리는 평생 학계에 몸담았던 곧은 학자답게 총리 취임 이후 어떤 정치적 고려나 개인적 이해관계를 넘어 오로지 국가 미래와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셨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인간적으로도 매우 진실되고 성실하시며 경제와 교육 분야는 물론 우리 사회에 그늘진 곳,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이 많아 비록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많은 기여를 해 준 것을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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