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꼬치요리의 새로운 트렌드, 쿠시카츠 <쿠시야>

머니투데이 황보경 월간 외식경영 | 2010.07.29 21:33
2009년 10월 홍익대학교 맞은편에 문을 연 <쿠시야>는 일본식 튀김꼬치 전문점이다. 대게 꼬치 하면 구이를 생각하게 되는데 ‘쿠시카츠’는 돼지고기와 채소를 꼬치에 꽂아 고온의 기름에 튀겨낸 것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으로 오사카에서 처음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사람 못지않게 우리나라 사람들 또한 튀김요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곳의 김동현 대표는 일본 생활 중 우연히 알게 된 꼬치를 튀겨 먹는 쿠시카츠에 대해 시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조리 기술을 배워 한국에 매장을 오픈했다.

최근 일본 여행자와 유학생 수가 점차 늘어나고 일본 문화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세분화 한 일본 음식들이 붐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시류에 편승한 탓인지 다소 생소하지만 튀김꼬치 역시 젊은이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곳은 닭안심살, 돼지등심, 대하, 크래미, 사과, 꿀고구마 등 17가지 튀김꼬치를 선보이고 있는데 고객들 반응에 따라 약간의 메뉴 조정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쿠시카츠는 오사카에서 생겨나긴 했지만 현재는 일본 전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로 오사카식은 떡과 같은 쫀득쫀득한 맛, 도쿄식는 입천장이 까질 만큼의 바삭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쿠시야>의 모든 메뉴는 느끼함이 덜하고 바삭한 도쿄 스타일에 가까운 튀김꼬치로 닭가슴살, 대하, 크래미 등이 인기다. 현재까지는 지속적으로 메뉴를 업그레이드 하되 고객 반응이 좋은 인기 메뉴 위주로 메뉴를 조정하고 있으며 1500원~2500원의 단품메뉴와 모듬세트(8개 1만3000원, 12개 1만7000원)로 주문 가능하다.

디저트로는 빵을 튀긴 빵 튀김꼬치에 생크림을 올려 제공하는 ‘팡쿠시(2500원)’를 개발, 튀김꼬치 전문점 다운 메뉴 구성이 돋보인다.

튀김의 특성상 갓 튀겨낸 바삭함이 맛을 좌우하는 관건. 따라서 모듬세트의 경우 조금씩 나누어 그때그때 튀겨서 제공하고 있으며 입맛에 따라 테이블에 비치된 시치미, 타르타르소스 등에 찍어먹으면 된다.

문의 : 070-8291-1119

[ 도움말 ; 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_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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