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말 5000만원에 불과했던 유치기업의 투자 금액이 3년 만인 지난해 무려 1359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정부의 기술개발자금 지원금이 지난 2006년(71억9100만)에 비해 9%포인트가 줄어든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우수기업 펀드 조성 등 신규 벤처자금을 562억9100만원을 유치했다.
지난 2006년 말 12건에 불과했던 기술이전 건수도 지난해에는 3.5배(250%) 늘어난 42건을 달성했고 기술이전 사업화 건수도 14건으로 지난 2006년 말 3건에 비해 무려 3배나 증가하는 등 기술사업화 부문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입주기업들의 매출액은 4496억 원으로 3년 전의 630억원보다 7.1배 늘었으며 입주기업 수 역시 132개 업체로 1.5배 증가했다. 인력양성 및 네트워크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인력양성 교육 실시 4451시간(275%↑) △인력양성 교육인원 증가 1830명(538%↑) △지역혁신자원 DB구축 4294건(413%↑) △네트워크 구축 참여기관수 증가 290개(49%↑) △네트워크 구축 참여인원수 증가 2554명(152%↑)등 3년 전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
김학민 원장은 "충남테크노파크의 모든 인프라구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65%에 불과했던 재정자립화율을 143%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7월 취임한 김학민 원장은 지난 3년간의 원장직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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