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직제표 가장 위에는 도지사의 이름이 있어야하나 충청남도 직제표에는 '충청남도민'이 도지사보다 위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직제표는 안희정 충남지사 취임 후인 지난 9일 충청남도 공무원들에게 배부된 것이다.
박병희 비서관은 "도지사님이 취임 후 직제표를 보고는 '도지사가 위에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는 도민을 모셔야 한다'며 변경 할 것을 직접 요청하셨다"고 말했다.
이같은 직제표가 공개되자 트위터리언들은 "충청남도민이 제일 부럽다" "투표하신 분들은 뿌듯하겠다" "역시 생각하는 사고가 다르다" 등의 멘션을 붙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