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LH 성남 재개발사업 계속해야"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 2010.07.28 13:46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일방적인 성남시 재개발 사업 포기에 경기도도 반발하고 나섰다.

최우영 경기도 대변인은 28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와 성남시에 아무런 사전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성남 구시가지 2단계 재개발사업의 포기를 통보한 LH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도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 대변인은 "LH의 사업 포기는 1969년 청계천 개발로 서울에서 쫓겨난 성남 구시가지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약하는 것은 물론 좋은 주거환경을 갈망해 온 지역주민들의 꿈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는 일"이라며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은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사업으로 LH는 수익성만 따지지 말고 주민과 약속한 대로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LH가 경기도내에서 추진 중인 모든 택지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