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백삼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 뇌신경세포 보호 효과가 88%나 향상된 것에 착안, 경희대 연구진과 함께 경도(輕度)인지장애자 90명을 대상으로 인체 적용시험을 공동 수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복합도형을 학습한 후 기억하는 시각적 학습능력 평가점수는 백삼을 섭취한 대상자가 4.9점으로 백삼을 섭취하지 않은 대상자의 2.5점에 비해 2배로 나타났다. 시각적 기억능력 평가에서도 백삼을 섭취한 대상자가 3.9점으로 백삼을 섭취하지 않은 대상자의 1.5점에 비해 2.7배나 높았다.
이는 백삼분말을 상시 섭취할 경우 기억력 및 인지기능 감퇴로 진행하는 사람의 학습기억력이 유지·개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농진청은 백삼의 학습기억력 향상 효과에 대해 국내 특허출원을 내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국제특허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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