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동아제약은 2분기 매출액이 22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늘어난 287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평가이익 증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4% 증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신제품 부재와 정부의 규제 강화로 동아제약이 하반기에도 외형 성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GSK 품목의 공동 판매에 따른 수수료 등으로 수익성 개선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항생제 ‘DA-7218’, 내년 출시가 기대되는 천연물 신약 ‘DA-9701’ 등 신약 파이프라인도 풍부하며 GSK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한 22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은 15.3% 증가한 3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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