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투표시작…이재오"최선 다했다" 장상 "후회없다"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0.07.28 07:43
전국 8개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새로 뽑는 재·보궐 선거가 28일 오전 6시 시작됐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 지역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는 이날 오전 6시께 은평구 구산동 구산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로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민심의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이 곳 발전에 대해 할 일이 많다"며 "지역 일꾼으로 필요한 사람을 선택해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은평을 지역 야권 단일 후보인 민주당 장상 후보는 이날 오전 7시께 남편인 박준서 경인여대 총장과 함께 불광1동 미성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설치된 제4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장 후보는 투표를 마친 다음 "13일의 선거운동은 제 모든 것을 쏟아 부은 후회없는 시간이었다"며 "은평을 향한 나의 열정을 모두 보여주기에는 부족했지만 은평 주민과 지지자, 당원 여러분과 함께 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보단일화를 통해 하나가 되어준 이상규, 천호선 후보와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당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유권자들에게는 "마지막으로 빠짐없이 소중한 1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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