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맏형 이름값'…2Q 사상 최대매출(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0.07.27 14:14

2Q 영업익 287억...전년비 33%↑

동아제약이 제약업계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올린 실적이라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동아제약은 27일 2분기에 매출액 22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동아제약의 분기 최대 매출로 이전까지는 지난해 3분기에 기록한 2083억원이 최대매출이었다.

동아제약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287억원, 순이익은 127.4% 증가한 331억원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스티렌, 오팔몬, 플라비톨 등 전문의약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었고 박카스 사업부 매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의약품 주력품목인 박카스 매출이 3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했고, 전문의약품 대표인 스티렌이 6.1%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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