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모델로 정우성·차승원 기용한 까닭은?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7.27 11:05

이례적으로 빅모델 기용, 이탈리아서 광고 촬영...'베가' 시장공략 가속화


팬택이 영화배우 정우성과 차승원이라는 빅모델을 투입, 스마트폰 '베가'를 앞세운 시장공략에 나선다.

팬택은 이번주중 SK텔레콤을 통해 시판되는 스마트폰 '베가'(IM-A650S)의 광고모델로 정우성과 차승원을 기용,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유명모델을 쓰지 않는 전략을 유지했던 팬택이 빅모델을 기용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그만큼 팬택이 베가에 걸고 있는 기대감과 자신감을 반영한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베가 신제품 발표회에서도 다른 발표회와 달리 박병엽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베가의 특장점을 소개하며, 스마트폰시장 입지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팬택은 "정우성, 차승원이라는 빅 모델을 기용한 것은 남성의 수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두 배우의 이미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베가'의 스케일과 강인한 이미지, 스타일리시함을 가장 잘 포현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가의 디자인은 세련된 남성의 수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베가는 퀄컴의 1기가헤르쯔(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1버전을 적용했다. 9.4cm(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무게 114g의 초경량 스마트폰이다.

정우성과 차승원 두 배우가 촬영한 베가 CF는 '베가 ~ 신(神)의 질투를 부르다'라는 컨셉으로 이탈리아에서 촬영됐다.

이용준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은 "베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강 성능을 자랑하는 스마트폰으로 앞으로 이전과 다른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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