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주차보조시스템 적용한 '뉴아반떼' 공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7.27 11:00

동급최고 140마력 16.5km/ℓ 연비…국내최초 주차보조시스템 등 탑재

↑현대차는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양승석 사장 등 현대차 관계자 및 기자단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MD)제품설명회와 시승회를 열었다. 새 아반떼는 다이내믹한 디자인에 동급최고 성능은 물론 국내 최초로 평행 주차보조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첨단신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현대차제공

국산차로는 최초로 평행 주차보조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아반떼'가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양승석 사장 등 현대차 관계자 및 기자단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MD)'제품설명회와 시승회를 열고 출시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아반떼는 1990년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 대를 달성하고 미국 컨슈머리포트, J.D.파워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평가기관으로부터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는 등 현대차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차"라고 밝혔다.

신형 아반떼는 ‘유연한 역동성’을 의미하는 현대차의 디자인 미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근간으로 공기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 ‘윈드(Wind)’와 예술적 조형물을 의미하는 ‘크래프트(Craft)’를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성능 면에서는 고성능·고연비를 실현한 최첨단 1.6 감마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로 중형차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으며 연비도 동급 최고 수준인 16.5km/ℓ(1.6 자동변속기 기준)을 달성했다. 또 기존 4단 변속기를 6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이드 해 다이내믹한 변속감 및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형 아반떼에는 주차보조시스템 등 최첨단 신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평행 주차 시 차량에 장착된 센서가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해 스티어링 휠(핸들)을 자동 제어함으로써 운전자가 음성안내 및 클러스터 LCD 창에 표시되는 문구에 따라 기어 변속 및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하면 손쉽게 주차가 가능한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또 운전자가 리모컨키나 스마트키를 작동시키면 아웃사이드 미러 하단의 LED 퍼들램프가 자동 점등되면서 운전석과 조수석 주변을 밝혀주는 ‘웰컴 기능’과 차량 탑승 시 콘솔램프가 밝아지는 '무드램프'도 갖췄다.

이밖에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와 7인치 대형 LCD 창을 이용한 전자앨범, 3D 기능, 후방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운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켜주는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도 장착됐다

안전성능도 크게 강화됐다. 동급 최초로 전 모델에 사이드 & 커튼 에어백 및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기본 장착했으며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등 고급차량에서 볼 수 있었던 첨단 안전사양도 빠짐없이 넣었다.

특히 주행 노면이 미끄러워 정상적인 주행이 어렵거나 차선 급 변경으로 인해 차량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함께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도 동급 최초로 채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에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과 주차보조시스템 등 첨단신기술로 무장했다"면서 "많은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만족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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