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민은행장 민병덕, KB금융지주 사장엔 임영록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0.07.26 11:47

(종합)향후 주총에서 정식 선임 예정

신임 국민은행장으로 민병덕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이 26일 내정됐다. 또 KB금융지주 신임 사장에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선임됐다.

KB금융은 이날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국민은행장 후보에 민병덕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민 후보는 영업전문가로서 집행력 있는 덕장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폭넓은 대인관계와 수평적 리더십으로 내·외부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객의 가치 향상 여부가 은행영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판단 하에 고객 가치 지향적 정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은행 내부로부터의 변혁을 통한 고객 가치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민 부행장은 '열정을 포기하는 것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열정적이고 강력한 업무추진으로 개인, 기업, PB 등 전 영업조직을 원만히 총괄했다고 KB금융은 밝혔다.


민 부행장은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KB국민은행 충무로역지점장, 영동지점장, 남부영업지원본부장, 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지낸 '영업통'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민 부행장은 추후 열릴 국민은행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신임 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KB금융은 이날 KB금융지주 신임 사장에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차관을 선임했다. 임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구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과 금융정책국장, 제2차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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