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아이, 남성캐주얼 전문몰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10.07.26 16:29
청년실업난이 지속되면서 젊은 나이에 창업하는 청년 사업가가 늘고 있다. 캐주얼 남성의류 전문쇼핑몰 슈퍼스타아이(www.superstari.co.kr)의 석철현 대표(25)도 청년 사업가 중 한 명이다.

그는 대학생 때 용돈벌이로 노점 옷 장사를 시작했다. 1년간 장사한 돈으로 동대문 패션의류상가에 입점해 남성캐주얼 매장을 개장했다. 3년간 꾸준히 성장했으나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오프라인 상권이 축소되는 걸 경험했다.

석철현 대표는 2006년 8월 ‘슈퍼스타아이’를 선보였다. 온-오프라인의 고객층을 명확히 구분해서 접근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을 앞질렀다.

그래도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이 시장 동향이나 트렌드 등을 파악하고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서다. 소비자가 상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입어본 뒤 인터넷으로 주문토록 하는 시너지효과도 얻고 있다.

슈퍼스타아이는 스트리트 남성캐주얼 스타일을 추구한다. 현재 상하의 등 10개 품목 1,700여 가지의 상품을 취급한다. 바지는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높다. 최근에 왁스를 비롯해 남성 뷰티 품목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솔직한 상품정보 제공과 꼼꼼한 품질관리는 기본이다. 검수와 포장, 배송업무에 7명의 직원이 배정돼 있다. 원단은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사진으로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석 대표가 직접 모델로 활동하며 착용소감을 올리기도 한다.

고객상담 시 친근감을 주도록 신경 쓴다.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100원 경매는 상품 당 100명 이상이 참가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이 때 낙찰된 상품은 무료로 배송해 준다.

석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터득한 고객관리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디자이너를 채용해 자체 제작 비중을 80%까지 늘리고 20대 초반~30대 초반의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슈퍼스타맨즈’도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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